LG화학 신입채용 - SWOT으로 격파하기
LG화학 신입 채용과 관련해 기본적인 SWOT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로 홈페이지 인재상이나 기타 인사자료를 참고하기 보다는, 2차전지 시장이의 동향과 그 안에서 LG화학이 자리한 포지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한다
- 글로벌 1등
LG화학이 쟁쟁한 글로벌 경쟁사인 파나소닉과 중국 후발주자들을 제치고 글로벌 1등에 도달했다
이는 전기차 산업의 아이콘이라 볼 수 있는 테슬라와의 계약, 기존 파트너인 현대기아 전기차 부문의 강세 덕분이다
올해 4월까지의 배터리 사용량은 6.6GWh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치이다.
https://www.ebn.co.kr/news/view/1438760?sc=Naver
또한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E-GMP의 2차 공급사로 채택되어
오랜 기간 둘 간의 동맹은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LG화학,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협업…차세대 기술 개발
LG화학과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LG화학은 현대기아차와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
www.ebn.co.kr
- 글로벌 경쟁 심화
문제는 국내외로 경쟁업체의 추격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1위자리를 탈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다시금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협업으로 이마저도 위험한 상황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엘렉트렉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새로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1'에 투입할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의 제조 및 공급을 위해서다. |
출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494
- 안전 사고 빈번
핵심 생산 기지인 폴란드의 수율 개선이 한창인 와중에
국내외 공장들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가 잇따라 터지며 LG화학의 안전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 국내외 경쟁 기업의 성장(기술 유출)
한 달전, lg화학의 핵심 기술 빼돌리기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문제가 끝이 났다
둘 간의 비밀합의로 끝이 났지만 항간에는 SK가 한 발 물러서며 여차저차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다
판결문에는 SK이노베이션에 재직 중인 LG화학 출신 직원의 PC 휴지통에서 발견된 엑셀 문서가 증거자료로 제시됐다. 지난해 4월 12일 작성된 이 엑셀 시트에는 ‘LG사’ ‘L사’ ‘경쟁사’ 등 키워드가 포함된 LG화학 관련 삭제된 파일 980여개가 나열됐다. [출처: 중앙일보] 美ITC “SK이노, 소송 이후 증거 삭제…LG화학 영업비밀 침해" |
SK이노, 삼성SDI, 포스코 케미칼
국외로는 CATL, 파나소닉 등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생 중국업체 및 제3국의 업체까지 동참해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및 인력 유출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 NCM 배터리의 가능성
지난 7일 착공한 상하이의 ‘기가팩토리3’라 불리는 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밖에 짓는 첫 생산공장으로, 테슬라 측이 전액 출자했다. 완공 후에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앞서 머스크는 올 연말부터 상하이공장에서 테슬라의 '모델3'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1/11/2019011100090.html |
올해 초, LG화학의 주가가 갑자기 5%이상 빠진 날이 있다
테슬라가 중국에 생산기지를 배치시키며 새로운 배터리기술의 출현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삼성, LG, SK)의 2차전지 기술은 NCM(니켈, 코발트, 망간)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중국의 배터리 기술 중에는 'C(코발트)' 대신 '철'을 쓰는 LFP(인산철 )배터리 기술이 있다
화재 사고 예방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는 핫한 배터리 기술 중 하나이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1번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CATL이 '철'배터리로 600km이상 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테슬라의 '기가팩토리3' 이슈가 불거진 것이다.
신기술 도입과 더불어 CATL과의 계약을 통해 중국 진출이 목적이라는 추측도 있다
덕분에, 국내 유일 기술인 NCM배터리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도 들려온다
- 2차전지 수요 증대
맥킨지에 따르면, 2025년까지는 2차전지의 수요가 공급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의 지속 기간이 향후 5년간은 골든 타임을 맞을 것이라는 뜻이며
전기차 플랫폼의 기술 향상 속도와 더불어 동반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는 예측이라 볼 수 있다
2차전지사업과 전기차사업간의 관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전기차의 원가 중 절반은 배터리가 차지하며, 성능을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도 '주행거리'에 있다
2차전지를 차량의 부품으로 보기보단, 차량이 2차전지를 담는 그릇이라고 볼 수도 있다
- 테슬라의 성장
테슬라가 오르면 LG화학도 오른다
단순히 테슬라가 계약을 진행한 파트너라서가 아닌 전기차 산업의 마일스톤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주가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머스크조차 거품이 끼었다고 발언했지만
2030까지의 전기차 성장에 대한 시장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IEA에 따르면 전기차 산업은 2030년까지 차트와 같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 예측한다
전기차 산업의 성장은 곧 테슬라의 성장, LG화학의 성장과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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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밝힌 바와 같이, 오늘의 콘텐츠에는 홈페이지 인재상 및 인사자료가 없다
LG화학의 주가가 어째서 50만원을 넘을 수 있는지
LG화학의 신입 채용에 관련해 내가 밝힐 수 있는 포부는 무엇인지
감이오지 않는 지원자들을 위해 간단히 준비한 분석이다
이미 도래한 MECA시장에서 커리어를 어떤 식으로 구축해 나갈지
이 글을 보고 20분 정도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