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美식료품 업체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오는 27일 월요일, 미국의 동남부 주 5곳 (플로리다, 알라바마, 조지아, 미시시피 그리고 루이지애나)에 500개 이상의 Winn-Dixie 점포를 소유한 모기업 Southeastern Grocers가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요구를 약관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다시말해, 27일부터 Winn-Dixie라는 식료품점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것이다.

 

 

그간의 마스크 착용 조항에 관해서는 지역 혹은 주(state) 정부의 규칙에 따라야 했다. 그러나 美 남동부 지역의 몇 주에 한해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조항이 불분명한 점이 있었다. 

그간 Winn-Dixie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화 규제에 반대했다.

"Deep South supermarket Winn-Dixie takes a stand: No masks required"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월마트, 홀 푸즈(Whole Foods), 퍼블릭스(Publix), 스타벅스 그리고 코스트코 등 거대기업들이 줄지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동참하는 와중에 Winn-Dixie만이 쇼핑간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는 27일부터는 모든 손님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는 입잡을 내놓았다.

 

• 거대 기업들의 마스크 착용 동참

지난 주, 월마트를 포함한 거대 식료품 체인들은 국내 점포에 한해 모든 손님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 선언했다.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현재 약 30주(States)가 공공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No mask, no entry. Is that clear enough? That seems pretty clear, right?’

"마스크가 없다면 입장이 불가능 한 점은 명시합니다. 이 점에 대해 숙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Winn-Dixie만이 불참

그러나 Winn-Dixie 만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거부해 온 입장이었다. 이유는 손님과 직원과의 마찰을 지양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하여 많은 클레임을 받는다. 우리 기업은 사람간 마찰이나 쇼핑간 마스크 착용 요구와 관련해서 강압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Southeastern Grocers( Winn-Dixie 지배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및 정책 총괄인 Joe Caldwell이 한 말이다.

 

• 트럼프의 트윗 이후 바뀐 Winn-Dixie의 입장

그러나 이번 주 월요일 오후, 갑자기 Southeastern Grocers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이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용함에 따라 입지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美 트럼프 대통령가 트위터를 한 지 1시간 이후 바꾼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애국자'라는 트윗을 업로드했다.

The about-face came a little more than an hour after Trump tweeted a picture of himself in a black mask and called mask-wearing patriotic. - Washigton Post

*이 문장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 직접 트윗 링크를 남깁니다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status/1285299379746811915?s=20

Donald J. Trump on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