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역사에 남을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종이 냅킨 뒤에 그립니다.
베조스가 그린 선순환 원은 비즈니스의 성공이 고객의 경험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고객의 경험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할 수록 더 많은 고객을 보유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고객들은 더 많은 써드파티 셀러들을 이끌 것이고, 써드파티 셀러들은 더많은 상품 셀렉션을 이끄는 구조인 것이죠. 그리고 더 많은 상품 종류는 다시금 낮은 비용으로 상품을 이끌며 비용의 혁신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고객 -> 셀러 -> 상품 -> 낮은 비용으로 고객 유치
단순하지만 정말 사업의 근본적인 이치를 담은 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물류 철학 또한 담겨져 있습니다.
처음 셀러들의 상품을 배송할 물류 허브를 크게 지어놓는다면
초기비용은 많이 들겠지만 지속적인 셀러 유치와 배송 마진 증가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금 새로운 물류 허브 확충의 디딤돌이 될 것이고, 마침내 독점적인 가격 경쟁력과 배송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3PL(3rd-party logistics) '제 3자 물류' 또한 사업의 성공 비결 중 하나입니다.
3PL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상품 및 물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흔히 3PL은 아웃소싱 전문 물류기업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미 18%이상의 리테일러들은 아웃소싱 전문업체를 고려 중이며, 48%가량의 리테일러들은 하이브리드 형태의 사업 운용을 고려 중입니다. (출처: DHL study)
아마존의 CEO 베조스의 자산은 7월 공개된 것만 하더라도 200조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20년전, 레스토랑에서 사업 모델을 스케치하게 도와준 냅킨 값으로는 터무니없이 엄청난 금액이기도 합니다.
베조스가 강조하는 성공 습관 중 하나는 '하루 3가지의 의사결정을 이행하라'입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단순히 그리는 것에 멈추지 않고 의사결정 단계까지 전개시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아마존의 창업자 베조스와 같이 성공을 위해 꿈을 스케치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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